배우 정우성과 한지민이 네 번째 운명적 만남을 갖는다.
정우성과 한지민은 6일 방송되는 JTBC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2회분에서 본격적인 판타지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5일 방송된 1회분에서 강칠(정우성)의 귀휴 기간 중 한 명은 치한으로, 한 명은 개도둑으로 의심받는 최악의 만남을 가진 강칠과 지나(한지민)는 강칠의 출소 후 그의 고향인 통영에서 또 다시 마주친다.

통영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비를 피해 근처 한 폐가로 들어가게 된 강칠과 갑작스런 자동차 고장으로 역시 비를 피해 폐가를 찾은 지나가 네 번째 만남을 갖게 되면서 운명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둘의 인연을 보여준다.
고장난 지나의 차를 열쇠도 없이 철사 한 가닥으로 고쳐준 강칠에게 지나가 불쾌함을 표해 둘은 점점 더 서로에 대한 오해가 깊어진다. 이어 자신의 고향 통영을 찾은 강칠이 국수(김범)한테 얻어터진 후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지나의 동물병원을 찾으며 둘의 질긴 인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이들의 인연은 앞으로 이들이 펼쳐갈 판타지를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며 “둘이 함께 하고 있는 현재뿐만이 아니라 과거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운명을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빠담빠담’은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가 만들어가는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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