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사고 후 첫 공식석상 "응원해줘 감사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06 14: 41

그룹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 이후 7개월여만에 첫 국내 공식석상에 서 활동 재개를 알렸다.
대성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헤리츠에서 열린 MBN 주말드라마 '왓츠업' 제작보고회에서 다소 긴장되지만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자리에서는 대성의 팬들이 특별히 준비한 케익 커팅식을 가지며 제작진들이 그의 복귀를 축하했다.
극중 대성은 가면을 쓰고 활동을 하는 가수 하데스에서 대학 뮤지컬학과에 입학하는 비밀을 감춘 인물 하도성 역을 맡았다. 1, 2회 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가수의 모습과 순수하고 풋풋한 학생 두 가지 산반된 면모를 잘 소화해 내 호평 받았다.

대성은 "하데스는 극중 어머니 몰래 가수로 활동했을 때의 이름이고, (가수 활동이) 밝혀지면 안되는데 파파라치에서 사진이 찍혀 그 생활을 접고 다시 학교에 들어가 생활하는 하도성이라는 인물이다. 동석은 친구없이 자라왔고, 그래서 사람 대하는 법을 몰라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는데, 친구들을 만나 밝아지는 역할이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대성은 이날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일단 뒤에 너무나 많이 와주시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많은 대성의 팬들과 함께 쌀화환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대성은 "정말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은 뮤지컬 학과에 입학한 스타 지망생들의 꿈과 열정,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카이스트'에 이은 송지나 작가의 두번째 캠퍼스 드라마이자, 대성의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촬영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지난 4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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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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