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2년 만에 2번째 감독상 수상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6 14: 47

'봉동이장' 최강희(52) 전북 감독이 다시 한 번 K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최 감독은 6일 낮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K리그 기자단 총투표 115표 중 107표를 받아 5표에 그친 김호곤 울산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최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특유의 프랜차이즈로 K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 사드를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K리그에서는 울산 현대를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이런 큰 영광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물삼양면으로 도와준 구단에 감사한다. 뒤에서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도 잊지 않겠다. 내년 K리그 팀들이 30주년이 되는 해다. 모두 노력해 더욱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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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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