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 본부장이 이대호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비치 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부산시민들께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을 알려 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그는 "오릭스 구단은 일본 프로 구단 가운데 한국과 가장 많은 교류를 하는 구단이라고 자부한다. 올 시즌 박찬호(투수)와 이승엽(내야수)이 활약했고 내년에는 이대호가 한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오릭스의 우승을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며 "선수단 모두 이대호의 입단을 환영한다. 가족으로 맞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에서 간사이공항까지 1시간 30분, 그리고 간사이공항에서 교세라돔까지 30분 등 2시간이면 올 수 있다. 직접 와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사카지역에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이대호가 오릭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대호의 입단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과 부산시민, 이대호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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