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브레인' 신하균 측 "호평 감사..묵묵히 촬영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06 16: 22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 배우 신하균 측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신하균은 8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KBS 2TV 월화극 '브레인'에서 신경외과의사 이강훈 역할을 열연하고 있다. 절대적인 실력의 소유자로 출세를 향한 야망이 가득한 인물. 그러나 내면의 아픔 때문에 까칠한 성격을 지녔다.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사랑에 서툴어 스스로 상처를 받고 실패를 겪으며 변모해가는 캐릭터다.
신하균은 극 초반부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로 스크린에서 연기파 배우로 통했던 그가 브라운관을 압도하자 '역시 신하균'이란 찬사들이 쏟아졌다. 이러한 신하균의 매력은 '브레인'의 시청률을 견인하는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브레인'은 동시간대 선두를 달리고 있는 SBS '천일의 약속'을 상대로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이면서도 어느덧 시청률 10%대에 진입했다. 입소문 덕인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오랜만에 선택한 드라마로 호평과 인기를 얻어낸 신하균의 속내는 어떨까. 신하균 측 관계자는 6일 오후 OSEN에 "신하균 씨는 묵묵히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작품에 열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도 시청률이 오른다니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겠냐"며 "신하균 씨는 원래 작품을 하면 오직 연기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성격이다. 흥행이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입장에서도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기 때문에 생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며 "그래도 시청자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좋은 평가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힘을 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인'은 최근 전개에서 이강훈(신하균 분)의 변모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윤지혜(최정원 분) 서준석(조동혁 분)과의 삼각로맨스가 본격화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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