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드림팀' 제8게임단, 2연승...공군, 2경기 연속 0-3 완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06 17: 13

주훈 감독이 이끄는 제8게임단이 박수범-이제동-박준오를 앞세워 공군 에이스를 셧아웃 시키며 기분 좋은 연승을 올렸다. 그러나 공군은 2경기 연속 0-3 완패를 당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제8게임단은 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공군과 경기서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박수범의 깔끔한 시작과 이제동-박준오 저그 듀오가 상대를 밀어붙이며 3-0 완승,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2승(1패)째를 올렸고 공군은 2연패(1승)를 당했다.
완승의 물꼬는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박수범이 텄다. 박수범은 3시 지역에 상대 눈을 피해 소환한 템플러아키브와 게이트웨이서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이성은의 진영에 파고드는데 성공했다. 난입에 성공한 박수범의 다크템플러는 이성은의 앞마당을 마비시키고 본진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후 드라군을 추가한 박수범은 앞마당에 이어 본진까지 타격에 성공하며 제8게임단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제8게임단은 두 번째 주자로 이제동을 내세워 한 걸음을 더 달아났다. 이제동은 완벽에 가까운 뮤탈리스크-스컬지 조작으로 손석희의 커세어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며 확장기지를 안전하게 늘렸다. 반면 손석희는 회심의 카드로 준비한 다크템플러가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후속 카드로 꺼내든 하이템플러도 뮤탈리스크에 솎여지며 수세에 몰렸다.
결국 이제동은 다수의 히드라리스로 손석희 앞마당을 몰아치며 승리, 제8게임단이 2-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제8게임단은 3세트서도 힘을 발휘했다. 박준오가 김경모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연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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