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가동' 바르셀로나, 보리소프 4-0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07 06: 42

바르셀로나(스페인)가 1위를 확정 지은 상태서 2군을 가동했음에도 BATE 보리소프(벨라루스)에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보리소프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0 대승을 차지했다. 이미 지난 5차전서 1위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5승 1무 승점 16점을 기록하게 됐다.
패배해도 순위에 변동이 없는 바르셀로나는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 이번 주말에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매치를 대비해야 했기 때문.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펼치며 보리소프를 압도했다.

바로셀로나는 70%가 넘는 점유율을 선보이며 수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갔다. 이에 눌린 보리소프는 몇 차례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세르히 로베르토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이삭 쿠엔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몬토야가 추가골, 3분 뒤에는 다시 한 번 쿠엔카가 페드로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페드로가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조 2위 AC 밀란(이탈리아)은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최종전서 2-0으로 앞서다,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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