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식구들, 영국 팬심 잡고 '다음은 브라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07 10: 05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포미닛, 비슽, 지나가 영국 최초의 공식 K-POP 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에서 열려 유럽 각국에서 운집한 4천여명의 팬들과 2시간 30분 동안 무대를 꾸몄다.
이날 콘서트에서 포미닛은 강렬한 유로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으며 지나는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팬들과 더욱 깊숙히 교감했다. 비스트는 파워풀 안무로 유럽 여심을 사로잡았다. 유닛 트러블메이커 역시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일, 큐브 소속 가수가 영국 공항에 등장하자 운집해있던 400여 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일대가 마비되는 현상도 연출 됐다.
  
이에 공연장 브릭스턴 아카데미 측은 “세계적인 밴드들의 공연이 주로 이루어지는 유서 깊은 공연장인 O2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 가수들의 공연이 성황리에 열려 기쁘다. 공연장의 문을 연 이래로 4면을 빙 둘러싼 행렬이 아침부터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공연 전부터 유럽 각지의 팬들로부터의 관련 문의가 쇄도했는데 이런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각각의 안전 요원배치도 사상 최고치”라고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는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K-POP의 태동이 시작된 지금, 큐브가 런던을 시작으로 우리의 K-POP이 막강한 글로벌적인 경쟁력의 콘텐츠임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면서 "케이팝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큐브의 합동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콘서트는 오는 13일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네 번째 공연을 갖고 최초 남미 대륙 K-POP 콘서트를 연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