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21년 만에 창법 바꿔 '갈라지는 허스키 보이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07 10: 27

특유의 보이스를 가진 김장훈이 21년 만에 창법을 바꿨다며 팬들에 야심차게 음원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지난 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공연도 며칠 안 남았고, 새로운 창법에 대한 기대와 호응에 마음이 어린 애처럼 설레서 밤샜어요. 21년을 업으로 노래해왔는데 이렇게 설렐 수 있음에 죽도록 감사하고 좀더 사람들한테 잘해야하는데..하는 반성이 마구"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김장훈은 모자를 푹 덮어쓴 채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이어 "자, '허스키종결자편 내사랑내곁에'가 올라왔고 채팅방도 활짝 열렸습니다. 감상들 올려주시고, 임산부나 노약자들은 음악듣기를 삼가주시고, 미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속으로 세 번을 들으시고 허스키가 한 번 꽂히면 휠 죽음. 목이 쉰 상태에서 노래 할 때의 짜릿함을 즐기는 저는 변태?"라는 글과 음원을 함께 올렸다.
음원에서 김장훈은 보다 더 갈라지는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가 전하는 슬픔을 배가 시켰다.
이에 팬들은 천여 개의 댓글을 달며 "밤에 들으니 더욱 센치해진다", "역시 김장훈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싸이와 함께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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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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