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오늘 첫방, 관전포인트 6가지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07 11: 06

배우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주연의 드라마 ‘발효가족’이 베일을 벗는다.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가 7일 첫 방송된다.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의 가족들과 수상쩍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발효가족’의 여섯 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나와 내 가족을 치유하고 보듬어줄 ‘힐링 드라마’

‘발효가족’은 삶의 목적이 다른 개성강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새로운 가족으로 숙성되는 과정을 그린다.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만나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는 이 드라마는 아무리 삶이 어려워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세상은 그래도 참 살만하다는 소박한 행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천지인’에 모여 서로를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힐링 드라마를 표방한다.
◆ 다채로운 음식들이 등장하는 ‘맛있는 드라마’
‘발효가족’에 등장하는 음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한식당 ‘천지인’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밥상으로 실감 나는 화면에 맛있는 소리와 감칠맛 나는 대사가 더해진다.
친숙한 한식 밥상에서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매화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파프리카김치 등 다채로운 음식들이 등장하며 신비롭고 오묘한 한식의 세계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 휴먼보다 따뜻하고 멜로보다도 사랑스런 이야기
‘발효가족’은 대략 멋대로 살아 온 열혈남아 호태(송일국)와 최강 마이페이스 강산(박진희)이 서로의 일상에 김치처럼 자리 잡아가고, 강산을 자신의 소울 메이트라 확신하는 의문의 남자 해준(김영훈)이 가세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상황으로 전개되는 사랑의 발효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만났다 하면 아옹다옹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고 상대방이 고민에 빠졌을 때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따뜻한 로맨스를 펼쳐나갈 호태와 강산의 유쾌, 발칙한 로맨스를 선사한다.
◆ ‘부활’과 ‘마왕’의 명성을 뛰어넘을 탄탄한 스토리
‘발효가족’은 주인공 호태가 우연히 TV에서 본 한식당 ‘천지인’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의 작은 조각을 찾아내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즉흥적으로 식당에 취직해 생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호태의 ‘과거로 이어지는 조각 찾기’와 함께 한식당 천지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매콤, 쌉싸름한 맛을 더해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명품 드라마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극 중반부터는 ‘천지인’에 파란을 불러일으킬 한 인물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복수 3부작의 완성을 원했던 팬들의 갈증까지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등 연기파 배우부터 신예 김영훈까지 화려한 출연진
그 동안 무겁고 폼 잡는 역할만을 주로 맡아 왔던 송일국이 망가지고 깨지고, 엉성하기까지도 한 기호태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김지우 작가, 박찬홍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한 박진희는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배포가 큰 대장부 기질의 요리사 이강산 역을 맡아 송일국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민영, KBS 드라마 스페셜로 주목받은 신예 김영훈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최강콤비 김지우 작가-박찬홍 감독 4년 만의 컴백작
‘발효가족’은 최강콤비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4년 만의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부활’, ‘마왕’으로 부활패닉, 마족 등 수많은 마니아들이 뒤따르고 있고 ‘마왕’이 일본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뜨거운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이 ‘발효가족’을 통해 만들어낼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이 기대된다.
제작사 측은 “‘발효가족’은 한 회 한 회가 진행될수록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고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날릴 수 있는 치유제, 청량제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봐왔던 드라마들과는 또 다른 명품 드라마를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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