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도 ‘반값할인’? 예비신부가 ‘트렁크쇼’ 가는 이유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1.12.07 11: 20

- 11일 개최 ‘SWA트렁크쇼’ 드레스 50%할인 행사에 참가 요청 쇄도 ‘눈길’
‘제2회 SWA트렁크쇼’에서 웨딩드레스를 반값에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웨딩드레스협회(이하 SWA·www.theswa.com)에서 주최하는 ‘제2회 SWA트렁크쇼’에서는 당일 예약자에 한해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그 동안 각종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반값 할인’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긴 했지만 웨딩업계에서 ‘반값할인’을 진행하기는 처음이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놀라는 눈치다.
게다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도 역시 웨딩드레스다. 가격도 고가인데다가 친지는 물론 지인들 앞에 신부가 설 때 가장 아름답게 보여야할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웨딩드레스를 ‘반값할인’한다는 소식에 예비 신부들이 흥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제2회 SWA트렁크쇼’ 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웨딩업의 발전을 위해 각 업체들도 흔쾌히 ‘반값할인’에 동참하기로 결정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SWA트렁크쇼’는 오는 12월 11일 서울 청담동 일대 30여개 웨딩드레스 업체들이 참가하는 업계 최대 행사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SWA 이명은 회장은 “이번 두 번째 트렁크 쇼는 1회 때 많은 호응을 해준 예비부부들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 더 많은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트렁크 쇼가 그 회수를 더해갈수록 더 많은 웨딩드레스를 신부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모든 신부들이 결혼식 날 가장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동안’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 최지연이 홍보대사를 맡은 ‘제2회 SWA트렁크쇼’는 당일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편의와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로 인해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참가요청이 폭주하며 행사 관계자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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