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스페인에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바루에리서 열린 스페인과 '제 20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6-29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 러시아(3승)와 스페인(2승 1패), 네덜란드(2승 1패)에 이ㅓ 중위권으로 밀렸다.
한국은 경기 초반 스페인에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골도 못 넣고 쩔쩔 매는 사이 스페인은 5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우선희의 득점으로 10-9로 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렇지만 후반 막판 22-22 상황에서 스페인에 잇달아 3골을 허용했고, 3골차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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