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개그콘서트’ 출신 장덕균 작가가 오늘(7일) 시사풍자 코미디쇼 ‘개그공화국’ 첫 선을 보인다.
MBN은 가벼운 웃음만 주는 뻔한 개그를 넘어서 한 주간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코미디로 만든 ‘개그공화국’을 만들었다.
정치뿐만 아니라 생활 속 시사 코미디를 표방해 사회적 이슈인 실업 문제 등도 다룬다. 또한 삶이 힘들 때나 인생이 고달플 때 시청자들을 웃게 해줄 속 시원한 코미디를, 대한민국 국민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고 날카롭게 웃길 신개념 시사 풍자 코미디 쇼를 지향한다.

‘개그 공화국’에는 이재형, 한현민, 안상태, 고혜성, 김미진, 윤성호, 윤택 등 스타 개그맨 20인과 MBN 공채 1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새로운 개그를 펼친다. 총 11개 코너 중 절반 이상을 풍자 개그로 구성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 시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고릴라 흉내로 큰 웃음을 줬던 이재형은 “첫 녹화에서 현장 관객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코미디가 살려면 기존 개그맨과 함께 새 얼굴들이 떠야 하는데 MBN 공채 개그맨들이 매우 재미있어 시청자들이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안상태는 ‘패러다임 뉴스’ 코너에서 기발한 복장과 표정의 행위예술로 관객의 웃음을 공략, ‘셰프를 꿈꾸며’라는 코너에선 김미진, 이명백, 윤택, 고혜성 등이 대통령과 차기 대권주자로 분장해 내년 대선을 풍자한다. 이들은 목에 피가 나도록 연습한 성대모사 덕분에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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