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멤버들이 연기 잘 하라고 형광펜 선물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7 16: 30

[OSEN=남해, 김경주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루나가 멤버들이 첫 정극 도전을 응원하며 형광펜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루나는 7일 오후 3시 경남 남해군 힐튼 리조트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제작발표회에서 "멤버들이 형광펜을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멤버 크리스탈이나 설리 씨는 먼저 연기를 데뷔한 선배인데 혹시 응원이나 조언을 해 준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본을 읽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이 드라마나 시트콤을 먼저 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대본을 읽어야 하는 지를 알려줬다"며 "조언은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말라며 항상 열심히 하던 것처럼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멤버들이 대본을 읽을 때 체크를 해야 돼서 형광펜을 선물해줬다"고 밝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첫 연기 도전인데 부담이 많이 됐지만 가수 루나이기 전에 배우 루나로서 시청자분들께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루나는 극 중 서양화 전공 대학생으로 철부지 아가씨 서인영 역을 맡았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주부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후, 서울의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인생 역전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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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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