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루나는 굉장한 친구, 연기보고 깜짝" 찬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7 16: 31

[OSEN=남해, 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규종이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루나를 굉장한 친구라며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규종은 7일 오후 3시 경남 남해군 힐튼 리조트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제작발표회에서 "루나를 보면서 굉장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파트너인 루나에 대해 "원래 촬영하기 전에 뮤지컬로 인사를 한 적이 있었다"며 "그 때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대에서 편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저 나이때 저렇게 못했는데'라고 생각했다"라며 "굉장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데 드라마를 같이 찍는 다는 것을 알았다"며 "같이 (연기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루나와) 함께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루나가) 즐거운 촬영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루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첫 정극 도전에 대해선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됐지만 내 나이 또래에게 희망을 주는 니키라는 역할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이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종은 극 중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노동근육의 완소 훈남 니키 역을 맡았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주부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후, 서울의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인생 역전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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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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