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남해, 김경주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루나가 가수 이전에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루나는 7일 오후 3시 경남 남해군 힐튼 리조트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루나이기 전에 배우 루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연기 도전인데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부담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돌이기 때문에 연기 도전이 부담이 많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노래하는 루나를 생각하시지만 이번엔 극 중 캐릭터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가수 루나이기 전에 배우 루나로서 (시청자분들께)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라며 "부족하지만 구수한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더불어 "에프엑스 멤버들이 연기를 잘 하라고 형광펜을 선물해줬다"고 밝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루나는 극 중 서양화 전공 대학생으로 철부지 아가씨 서인영 역을 맡았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주부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후, 서울의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인생 역전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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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