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 홀에서 열린 임재범 리메이크 앨범 ‘풀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차지연이 열창을 하고 있다.
‘풀이’는 정규 5집 앨범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이다. 이번 앨범은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와 ‘그가 사랑했던 노래’ 라는 테마로 2장의 CD에 가요 11곡, 팝 12곡이 들어 있다. 남진의 ‘빈잔’, 윤복희 ‘여러분’ 등 그의 이름을 알린 화제의 리메이크곡들의 경우 미국 노키아(NOKIA) 극장에서 가진 라이브 공연 버전으로 수록됐다.
바비킴의 ‘사랑… 그 놈’과 양희은의 ‘아침이슬’, 요절가수 김정호의 ‘이름모를 소녀’ 등 시대를 아우른 노래들을 그만의 목소리로 새롭게 불렀다. 역시 앨범에 수록한 백지영의 ‘내귀의 캔디’는 임재범이 딸과 함께 즐겨 부르는 애창곡. 이번 앨범에서는 후배 디아블로와 가인(브라운아이드걸스)와 함께 록 분위기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팝송이 실린 ‘그가 사랑했던 노래’에는 딥퍼플(솔저 오브 포춘), 이글스(데스페라도)를 비롯 스팅(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 엘튼존(돈 렛 더 선 고 다운 온 미), 유리스 믹스(스위트 드림)등 한국에서도 널리 사랑받은 팝 뮤지션들의 곡들을 리메이크했다.
나가수를 통해 전성기를 찾은 임재범은 이미 2011 서울공연에서 2만석 전석매진, 2011년 7월부터 전국 7개도시서 4만석 전석매진을 기록한 임재범은 오는 12월 10일 일산, 24일 대구, 30일과 31일 서울에서 ‘거인. 세상을 깨우다’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는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