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체중이 4kg이나 빠지는 상황에서도 연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생애 첫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tvN '꽃미남 라면가게'(이하 꽃라면) 작업이 즐겁기 때문이다.
정일우는 7일 오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시작하고서 살이 계속 빠진다. 일부러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줄이는 건 아닌데도 촬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었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꽃라면'에서 까칠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재벌가 도련님 '차치수' 역을 열연 중이다. 정일우는 184cm가 넘는 훤칠한 신장을 자랑하는 소위 '옷발'의 정석으로 통할 만큼 날렵한 몸매의 소유자. 극중 고3 학생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교복을 자주 입기도 하고 갖가지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 여심을 홀리고 있다.

그런데 '꽃라면'을 촬영하며 체중이 더 줄어 저절로 환상 옷태가 완성되고 있다는 전언. 실제로 얼굴살도 많이 빠지면서 기존의 앳된 이미지보다는 한층 남성적이고 섹시한 느낌이 묻어났다.
정일우는 "살 빠진다고 하면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진다"며 "절대 허약 체질은 아니니 염려 안하셨으면 좋겠다. 촬영장 분위기도 아주 좋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아서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 이제 막바지 촬영 중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정일우 측 관계자는 "촬영이 계속 이어지고 쉬는 날에도 언론 인터뷰나 기타 작업이 많아 쉴틈이 없는데도 본인이 의욕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꽃라면'을 잘 마무리하고 곧 좋은 차기작을 결정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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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