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내 귀의 캔디' 파트너, '가인' 주저없이 선택"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07 17: 23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 임재범이 쇼케이스 현장에서 "가인과의 듀엣 무대 고민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7일 오후 4시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임재범 리메이크 앨범-풀이'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 앞서 임재범은 찾아준 200여 명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이번 앨범 수록 곡 중 몇 곡을 선보였다.
공연 후 임재범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 귀의 캔디'를 가인과 함께 했었다. 가인과 하게 된 이유는 가인이 시트콤을 하던 때 우연히 인사를 하게 되면서 한번 무대를 같이 하자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 때 '내 귀의 캔디'를 누구와 하겠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가인을 말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많은 가요 후배나 선배에게 록을 전파하고 싶다. 내 자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지만 내가 록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마음이 항상 있다"며 가인과의 무대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임재범의 이번 앨범은 가요와 팝을 함께 실은 2CD 리메이크 앨범. 각각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와 '그가 사랑했던 노래'라는 테마로 구성돼 있는 음반이다.
이날 임재범은 팬 200여 명이 모인 쇼케이스 현장에서 이번 앨범 수록곡을 불러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스페셜 게스트로 밴드 디아블로, 알리, 차지연이 올랐다. 차지연은 "임재범의 골수 팬이었다. 죽을 때 까지 음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중 음이탈을 한 알리는 "감기가 걸려 이렇게 큰 음이탈은 처음이다"라며 쑥쓰러운 웃음을 지은 뒤 "임재범 선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앨범 '공존' 이후 7년 만에 리메이크 앨범 '풀이'를 발매한 임재범은 오는 10일 고양, 24일 대구, 30일 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연말 투어를 진행, 곡 '내 귀의 캔디', '사랑 그놈', '날이 갈수록', '저스트 원' 등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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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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