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자살충동 느껴 한강간 적 있다" 충격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7 18: 14

[OSEN=남해, 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해숙이 과거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며 충격 고백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숙은 7일 오후 3시 경남 남해군 힐튼 리조트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제작발표회에서 "자살 충동을 느껴 한강에까지 간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고봉실 역할에 몰입돼있는 것 같다"는 말에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도 과거에는 자살을 하고 싶었다. 한강에 갔을 정도이다"라며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고 아픔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낸 고봉실이 지금 내 모습이다"라며 "잘 표현해서 힘들게 살아가는 어머니들을 위해 희망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긴 연기생활 중에서 이번 작품만큼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열심히 촬영중이니 기대 바란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김해숙은 극 중 남해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아가다가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위기를 맞게 된 주부 고봉실 역을 맡았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주부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후, 서울의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인생 역전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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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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