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MVP 최형우, "내년 목표는 7관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2.07 19: 29

"올해 너무 많은 기록을 세웠다. 내년에는 (이)대호 선배가 세웠던 7관왕이 목표다".
올 시즌 홈런왕 '최쓰이' 최형우(28)이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최형우는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올 시즌 MVP 윤석민을 제치고 카스포인트 대상을 차지했다.

카스포인트 MVP는 정규리그 카스포인트가 80%, 팬 투표 10%, 선정위 평가 10%를 합산해 가장 점수가 높은 선수에게 상이 돌아간다. 최형우는 카스포인트 정규리그에서 400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팬 투표 부문 438.41점, 선정위 평가 479.77점을 얻어 총점 4913.18점으로 MVP에 선정됐다. 이날 1위에 선정된 최형우는 상금 1천만원과 3D TV 등 푸짐한 상품을 얻게 됐다.
한편 윤석민은 카스포인트에서 3897점을 얻었고 팬 투표에서 500.63점, 선정위 평가에서 마찬가지로 500.63점을 얻어 총점 4898.2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수상 소감으로 "정말 감사 드린다. 올해 너무 많은 1등을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승이란 것도 해보고 한국 대표로 나가서 다시한 번 우승하고 이런 시상식에서 1등이라는 영광을 얻은 데 감사드린다"면서 "2군서 길게는 10년까지는 고생 많이한 선수가 있는데 제가 이 자리까지 온 것은 2군서 보낸 시간이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초심으로 돌아가 내년부터 다시 높은 곳을 향해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
또한 내년 목표를 묻자 최형우는 "올해 3관왕을 하는 등 많은 목표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이)대호형이 세웠던 7관왕에 도전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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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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