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인정했다.
KFA의 한 관계자는 7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조광래 감독의 경질은 사실이다. 대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KFA가 조 감독의 경질 사유로 거론한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의 성적부진. 최근 중동 원정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조 감독이 너무 아시아를 모른다. 지금 상태로 최종 예선을 준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의 측근은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에서 어젯밤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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