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임팩트경기', 윤석민 한 경기 최다 카스포인트 수상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2.07 23: 55

올해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KIA 윤석민(26)이 또 하나의 상을 추가했다.
윤석민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제 1회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한 경기 최다 카스포인트(일간)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윤석민은 7월 30일 넥센전에서 올해 첫 무사4구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는 윤석민 개인에게도 데뷔 처음이다. 이날 윤석민은 9이닝 126구로 5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윤석민은 카스포인트 295점을 획득하여 올 시즌 등판한 27경기 가운데 개인 최고 카스포인트를 획득하며 투수 부문 최고 1위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95점은 올 시즌 전체 카스포인트 일일 최다 포인트이며 카스포인트 주간 MVP 평균이 약 310점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강력한 활약을 펼쳤는지 알 수 있다.
윤석민은 "방어율을 생각하다 보니 다른 타이틀이 따라왔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작년에는 뭔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성적이 잘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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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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