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건립 1억 쾌척…SUN 통큰 기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08 07: 37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대구지역 유력 일간지 에 따르면 선 감독은 6일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대성당 건립을 위해 통큰 기부를 했다.
지난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수석 코치로 부임한 뒤 2005년부터 6년간 사자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선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에서 총 7년을 지냈다. 고향인 광주 다음으로 오래 살아 대구가 제2의 고향"이라며 "대구에 있으면서 시민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았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무엇을 할까 항상 생각하다 100주년 대성당 건립을 위해 자그마한 정성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잘 알려진 선 감독은 "야구에 전념하다보니 과거만큼 성당에 자주 다니지는 못했지만 항상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해왔다"고 대답했다. 한편 100주년 기념 대성당 건립은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서 내년 11월께 대구 수성구 범어성당 부지에 성당을 기공해 2015년께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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