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시청률1%↑..송일국 코믹 연기변신 '볼만하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8 08: 19

배우 송일국의 안방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종합편성채널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이 1%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은 전국 1.563% 시청률을 기록, 같은 날 방송된 종편 4사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호태(송일국)와 이강산(박진희)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강산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강렬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강산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한식당 ‘천지인’에서 또 한 번 만나며 앞으로의 인연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다양한 김치와 김이 폴폴 나는 밥이 입에 침을 고이게 만든 가운데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 ‘주몽’, ‘바람의 나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 과거 무게감 있는 연기를 해왔던 송일국은 힘을 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리스마 있는 액션 장면으로 드라마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송일국은 중반부터 엉성하면서도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들을 드러내며 흥미로운 호태의 캐릭터를 표현해 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TV조선의 음악 토크쇼 ‘P.S. I LOVE YOU 박정현’은 0.353%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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