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재발견…먹고 또 먹고 ‘개코 식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08 09: 45

배우 송일국이 개코 식신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송일국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절대미각과 후각을 동시에 지닌 기호태 캐릭터를 선보였다.
호태는 배고픈 건 절대 못 참아 정신이 혼미한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배고파”를 외치고 먹을 것 앞에서는 마냥 순박해지는 다소 엉뚱하지만 귀여운 면을 겸비한 매력의 소유자다. 이날 방송에서 호태는 마치 식신(食神)이 강림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송일국은 드라마 촬영 후 “너무 잘 먹어 10kg나 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발효가족’ 1회분에서 호태가 우연히 파프리카 김치의 맛을 봤을 때 과거 기억의 한 조각이 떠올라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으려는 호태와 한식당 ‘천지인’이 얽혀있는 관계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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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발효가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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