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vs배우 ‘같은 옷 다른 느낌’ 스타일 대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2.08 09: 15

요즘 드라마를 보다보면 극중 한 배우가 입었던 옷이 어느 날 다른 드라마에 또 다른 배우가 동일하게 입고 나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분명 같은 옷이지만 입는 배우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면서 시청자들은 누가 더 잘 어울리는지 비교까지 하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더불어 같은 옷을 각기 다른 매력의 배우들이 코디한 것을 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남자 배우들의 트렌치코트 스타일이 자주 보여 지고 있다. 똑같은 옷을 입은 그들 역시 마음속으로는 선의의 스타일 경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 같지만 다른 카리스마의 형사 스타일
OCN에서 방영 중인 ‘TEN’과 ‘뱀파이어 검사’에 각각 출연중인 주상욱과 연정훈의 ‘같은 옷 다른 느낌’ 사진이 공개 되면서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두 배우는 얼마 전 OCN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같은 트렌치코트를 입은 두 사진이 공개되었다.
감각적인 패턴과 소매가 레더 소재로 패치 된 이 트렌치코트는 질스튜어트뉴욕 제품으로 다양한 디테일들이 레이어드 되어있다. 기존의 트렌치코트와는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형사 캐릭터인 주상욱과 연정훈의 카리스마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정말 도플갱어 같다’, ‘같은 옷이지만 다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등 다시 한 번 이들의 카리스마와 우월한 패션 감각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냈다.
▲ 다양한 레이어링 스타일
 
윤상현과 지현우는 드라마 속에서 동일한 트렌치코트를 각기 다른 레이어링으로 선보였다. 윤상현은 트렌치코트 허리끈을 질끈 묶고 스카프로 자연스럽게 연출해, 극 중 자유분방하고 엘리건트한 변호사스타일을 선보였다.
반면 지현우는 브이넥과 차분한 카디건을 레이어드 해 카리스마 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캐주얼 룩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jiyoung@osen.co.kr
mbc '지고는 못 살아', '천번의 입맞춤' 방송 캡처, OCN 공식 블로그, 질스튜어트뉴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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