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호주 34골차 대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8 09: 47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호주를 완파하면서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바루에리에서 열린 2011 브라질세계선수권 조별리그 B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4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10일 네덜란드와 B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B조 4위인 한국은 네덜란드전에서 패하더라도 같은날 조 선두 러시아(4승)가 5위 카자흐스탄(1승3패)을 꺾으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세계선수권은 6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4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8분간 완벽한 수비를 과시하며 7-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을 24-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벤치 멤버를 고루 기용하는 등 여유까지 보이면서 손쉽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윤현경이 7골을 기록하는 등 골키퍼를 제외한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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