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스윙,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 베이스를 훔치는 빠른 발, 홈으로 뛰는 주자를 잡아내는 레이저 빔 송구, 그리고 이를 막아내는 포수의 철벽 블록킹까지….
별들이 모인 미국프로야구(MLB) 2011시즌은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와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를 앞세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월드시리즈 6차전은 110년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래서일까. 야구팬들은 오프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다.

먼저 올 겨울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33)이 FA 자격을 획득한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규모는 2년 총액 320만 달러(약 35억 원)으로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 정대현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모습만 상상해도 뿌듯하다.
여기에 올 겨울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맞아 매일 대형 계약이 성사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스몰 마켓이던 마이애미 말린스(전 플로리다 말린스)가 팀 명칭 변경과 새 구장 오픈을 기념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마무리투수 히스 벨과 명 유격수 호세 레예스를 영입했다. FA 시장에는 여전히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 프린스 필더가 남아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메이저리그 뉴스를 접하는 것이 설렐 정도다. 그렇다면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를 10배로 즐기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메이저리그 소식은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포털 사이트 스포츠 해외 야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www.mlb.com)' 또는 '엠엘비코리아닷컴(www.mlbkorea.c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메이저리그 FA 계약, 그리고 올 시즌 하이라이트 등을 다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 '세가(SEGA)'에서 야심 차게 준비해 서비스를 시작한 'MLB매니저온라인'을 알아야 진정한 메이저리그 팬이다.
세가에서 서비스 중인 'MLB 매니저 온라인'은 메이저리그 30개의 구단과 900여명의 실제 MLB선수들이 등장하는 정통 MLB게임으로 꾸준히 접속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MLB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MLB매니저온라인 유저들은 MLB의 구단주가 되어서 팀을 운영한다.
게다가 MLB관련 각종 데이터와 선수 정보 등, MLB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게임에서 구현되어, MLB를 잘 모르던 유저들도 MLB매니저 온라인을 플레이 하면서 MLB에 대한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MLB매니저 온라인은 한국, 미국,일본, 대만 등지에서 서비스되며 국가간 대항전인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개최하여 야구 온라인 게임 최초로 마치 WBC를 연상케 하는 모드를 게임 내에서 구현하여 많은 야구 게임 매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2시즌 메이저리그는 내년 3월 29일 개막된다. 아직 3개월이나 남았다. 그때까지 MLB매니저온라인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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