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인대 파열로 최대 4개월 결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8 14: 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맨유가 8일(이하 한국시간) 바젤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주축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30)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
비디치는 전반 43분 바젤의 수비수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면서 조니 에반스와 교체됐다. 이에 대해 영국의 'BBC'는 "비디치가 인대를 다쳤다. 최대 4개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맨유는 비디치 외에도 마이을 오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톰 클레버리, 안데르손, 하파엘 다 실바, 파비우 다 실바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부상 병동으로 부르기에 충분한 상황으로 당분간 맨유는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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