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측, "편파진행?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08 13: 58

MC 백지연의 편파진행 논란에 휩싸인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하 끝장토론)' 제작진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끝장토론'에서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대안언론인가, 선동적 매체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나꼼수'를 없앨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이 사회의 언론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언론이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순간 '나꼼수'는 필요 없어진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중립을 지켜야 하는 백지연이 정 의원과 함께 출연한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보다는 정 의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해 '편파진행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를 두고 제작진 측은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끝장토론'은 공정하고 균형 있는 토론을 지금까지 계속해왔다. 이번 방송에서도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보는 관점에 다르게 보일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제작진은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게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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