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 기어 코리아(Top Gear KOREA, 이하 탑기코)’ 시즌2가 내년 초 방송된다.
‘탑기코’측은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탑기코’ 시즌2를 내년 초쯤 방송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즌2는 원래 ‘탑기코’ 시즌1 중반부부터 제작 계획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탑기코’가 포맷 프로그램인 만큼 시즌2의 프로그램 구성은 지난 방송과 비슷할 것이다. 현재는 기획 단계라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탑기코’ 시즌1은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일 13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BBC ‘탑기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가수 김진표와 배우 김갑수, 연정훈이 MC를 맡았으며 이전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구성과 스케일을 선보였다.
특히 3억 5천 만원 상당의 페라리 켈리포니아, 프랑스 자동차 회사 푸조의 푸조RCZ, 람보르기니 등 화려한 스포츠카들을 선보여 남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마지막 회는 30대 최고 1.91%까지 급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및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탑기어’의 원작자이자 BBC 글로벌 브랜드 총괄 사장인 아담 워델(Adam Waddell)은 직접 제작진에게 메일을 보내 ‘탑기코’의 뛰어난 작품성을 극찬하며 원작 못지 않은 프로그램에 깜짝 놀랐다고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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