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스크린-안방극장 '복귀'...'황정민표 정치'는 어떨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8 15: 15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내년 초 영화와 드라마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공교롭게도 1월 개봉하는 영화 ‘댄싱퀸’에선 서울 시장 후보 역을, 2월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의 드라마 ‘한반도’에선 대통력 역으로 변신, 황정민 표 정치를 선보이게 됐다.
영화 ‘댄싱퀸’은 7전 8기 끝에 간신히 사시패스에 성공, 평범하고 소박한 변호사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장후보가 되는 ‘황정민’과 지루한 일상 속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얻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엄정화’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영화.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황정민 역을 맡은 그는 서울 시장 후보라는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 위치에서도 여지없이 순박한 면모를 보여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지지율을 얻게 되는 유쾌한 시장 후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월 방송 예정인 ‘한반도’에서도 황정민은 굴지의 과학자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돼 한반도의 통일을 이끌어내는 ‘서명준’ 역을 맡아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다.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황정민은 대통령으로서의 카리스마는 물론 분단 된 현실 속에서도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유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인의 모습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선보일 황정민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대중이 바라는 정치인의 표상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황정민, 엄정화가 호흡을 맞춘 코미디 ‘댄싱퀸’은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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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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