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배우 오다기리 죠가 한국 여성의 사인 요구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엉뚱한 사람 이름으로 사인을 해줬다는 한 네티즌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다기리 죠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마이웨이' 측은 "진위 여부가 의심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웨이'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인 진위여부가 의심된다. 솔직히 우리 쪽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관계자는 "사인에 나온 10월 8일은 오다기리 죠가 오전부터 부산 국제영화제의 정해진 스케줄이 있었고 내내 경호팀과 함게 했다. 혼자 음식점에 가는 등 움직일 시간이 없었다"라며 "또 사인을 함부로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계약 조건에 있다. 오다기리 죠는 굉장히 꼼꼼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사인 진위 여부에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8일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오다기리 죠가 한국 여성의 사인 요구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엉뚱한 사람 이름으로 사인을 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래 글을 작성한 A씨는 글에서 오다기리 죠가 모친이 운영하는 부산의 음식점에 왔는데, 오다가리죠가 '코다쿠미'라는 엉뚱한 이름의 사인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다기리 죠는 오는 22일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마이웨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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