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 에릭 남이 멘토스쿨 최종평가에서 여성 그룹인 2NE1의 ‘어글리’를 선택,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종평가에 앞서 훈훈한 외모로 어떻게 어글리 내용을 표현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 “내가 너무 못나 보이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라고 밝혀, '엄친아' 이미지 뒤에 가려진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당시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개사한 노래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릭 남은 “학교에 한국인이 혼자뿐이라 적응이 힘들었고 그런 갈등 때문에 중학교 때까지 부모님과 많이 싸웠다” 며 “그때 어머니가 붙잡아주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거 같다. 봉사,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음악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음악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에릭남이 중간평가에서 부른 '울다'가 방송 이후 각종 음원 챠트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환의 멘토스쿨 최종평가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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