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골프대회 성황리에 열려… 김선우 우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08 17: 29

두산 베어스 투수 김선우(34)가 야구인 가운데 최고의 골퍼로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후원한 제30회 야구인 골프대회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120명의 야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8시 30분 구본능 KBO 총재, 방준식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김인 삼성 사장, 정승진 한화 이글스 사장의 시타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12홀의 스코어로 핸디캡을 계산해 타수에 적용,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네트스코어 71 타를 기록한 두산의 김선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김현욱 코치는 총 타수에서 88타를 기록했지만 핸디캡 16타를 적용 받아 네트스코어 7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네트스코어 73타를 기록한 전태석 일간스포츠 편집국장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날 핸디캡을 적용하기 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76타를 기록한 류중일 삼성 감독이, 티샷을 가장 멀리 보낸 롱기스트는 310야드를 날린 김성갑 넥센 코치, 티샷을 핀에 가장 가까이 붙인 니어리스트는 0.25m를 기록한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회가 모두 종료된 후 수상자들은 삼성과 스포츠조선의 협찬으로 상품권 및 골프장비 등의 푸짐한 상품과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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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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