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의 복귀작 ‘오싹한 연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판타지 로맨스 ‘브레이킹 던 part1’을 제치고 압도적인 차이로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 ‘오싹한 연애’는 총 8만438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80만1582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 5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던 ‘오싹한 연애’는 평일 관객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승세를 타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 속도라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10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브레이킹 던 part1’은 ‘오싹한 연애’의 흥행 열풍에 밀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3만9631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누적관객수는 97만7615명이다.
3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3D 어드밴쳐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이 차지했다. 지난 하루 동안 3만 809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7만427명을 나타냈다.
4위는 지난 달 24일 개봉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엄태웅, 주원 주연의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 5위는 10월 개봉해 11월 신작들을 모두 격추시켰던 ‘완득이’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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