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여신 이민정과 훈남배우 이정진이 호흡을 맞춘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초특급 카메오들이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 진아(이민정)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PD 재혁(이정진)을 만나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이야기.
평소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든 인기 개그 듀오 컬투를 비롯해 가수 이승환, 김태원, 정엽, 개리, 김종국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방송가의 생생한 현장을 그려낸 이 영화의 사실감을 더했다.

먼저 SBS ‘두시탈출 컬투쇼’의 프로듀서이자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를 쓴 이재익 PD와의 인연으로 영화에 깜짝 출연한 ‘컬투’는 짧지만 인상적인 등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제 라디오 DJ 컬투 역할 그대로 출연해 이정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 컬투는 NG 한번 없이 대사를 소화한 것은 물론 넘치는 애드리브로 강력한 코믹 포스를 발산,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뮤직 슈퍼바이저로, 이민정이 직접 부르는 3곡의 노래에 참여한 이승환 역시 영화 속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극 중 ‘이재혁’(이정진) PD와 친분이 있는 가수이자 작곡가로 등장하는 이승환은 이민정, 이정진과 촬영 틈틈이 장난을 치거나 인증 사진을 찍는 등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데 이어 영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다.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오랜 기간 이정진과 함께 했던 친분으로 ‘원더풀 라디오’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원. 이재혁 PD의 단골 LP 바 주인으로 출연한 김태원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생애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김태원은 처음이라고 보기 힘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평소와 다름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다.
‘원더풀 라디오’를 통해 가수 정엽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새롭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의 부탁에 흔쾌히 영화 출연에 나선 정엽. 영화 속 공연 무대에서 실제 자신의 대표곡인 ‘Nothing Better’를 열창해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를 불러 모았다.
예능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이광수와 함께 출연 중인 김종국과 개리 역시 특별 게스트로 합류했다. 특히 예능감 못지 않은 코믹 연기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종국과 개리는 재치 있는 입담과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초호화 카메오 군단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원더풀 라디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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