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별명으로 불리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엄순둥’이란 애칭이 붙은 배우 엄태웅은 지난 달 개봉한 액션 수사극 ‘특수본’을 통해 ‘엄액션’이란 새로운 별칭을 얻었다. 극 중 끈질기고 집요한 형사 캐릭터를 맡아 현실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엄태웅에게 관객들이 ‘엄액션’이란 별명을 새롭게 붙여준 것.
이미 드라마 ‘부활’을 통해 ‘엄포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엄태웅은 '엄순둥', '엄액션' 이외에도 내년 개봉작 ‘네버엔딩 스토리’를 통해 또 하나의 별명을 얻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대책 없이 긍정적인 반 백수와 유난히 꼼꼼한 은행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발휘한 엄태웅은 이미 많은 관객들로부터 ‘엄그랜트’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것.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100% 소화해 내며 새로운 애칭으로 불리는 엄태웅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수식어를 갖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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