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SNL 코리아' 풍자 수위 더 높아질 것"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09 10: 20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의 장진 감독이 "풍자의 강도가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SNL'측은 9일 "'위켄드 업데이트'의 대본과 진행을 맡고 있는 장진 감독은 수위를 낮추려는 생각이 없다"면서 "한 주간 사회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관심 이슈라면 어떤 것이든 관계없이 다룰 예정인데, 오는 1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풍자의 강도나 수위가 좀더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위켄드 업데이트'는 지난주 방송에서 안철수 교수, 종편, 스티브 잡스 등 다방면의 소재로 수위 높은 발언과 재치있는 패러디를 선보여 큰 관심을 모은 상태.

제작진은 “정치 프로그램이 아닌 생방송 코미디쇼이기 때문에 풍자는 풍자일 뿐”이라며, “토요일 밤 한바탕 시원하고 통쾌하게 웃고 즐기자는 것이니 모두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NL'은 미국 최고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토요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로, 마돈나, 레이디 가가,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등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해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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