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바야흐로 부츠의 계절이다. 이번 시즌 ‘디테일이 곧 멋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련된 부츠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버클, 니트, 퍼, 레이스 업 등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올 겨울 디테일로 멋을 낸 부츠는 어떤 옷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페미닌에서 매니시까지 가능하다.
싱가폴 슈즈 브랜드 ‘찰스앤키스’ 마케팅 실에서는 “디테일이 강조된 부츠를 선택할 때에는 너무 많은 디테일로 시선을 분산 시키는 디자인 보다는 하나의 포인트로 디테일의 멋을 살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한다.

▲ 버클, 벨트, 지퍼의 시크한 매력
매끈한 라인으로 실루엣만을 부각시키던 앵클 부츠에 버클, 벨트, 지퍼 등의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발목 부분에 버클 디테일이나 지퍼 장식이 가미된 앵클 부츠는 발목을 강조해 발목을 더욱 가늘어 보이게 만을어 준다.
강한 디테일일 수록 너무 매니시하게 연출 하기 보다는 셔링 된 레더가 벨트 장식과 멋스럽게 어우러져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 주름장식 포인트로 페미닌한 매력
올 겨울 다양하게 출시 되고 있는 부츠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은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특징적인 페미닌한 디자인의 부츠이다. 그 중에서도 주름 디테일이 포인트를 준 부츠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연출 해준다.
반듯하게 접은 듯 사선으로 떨어지는 전체 주름장식이 세련되고 페미닌한 시크함을 전해준다. 또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내추럴한 주름 디테일이 매력적인 부츠는 트렌디한 로맨틱 빈티지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 레이스 업 부츠의 버라이어티 매력
끈으로 묶는 레이스 업 스타일의 부츠는 패셔너블한 여성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잇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번 겨울 다양한 디테일이 추가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레이스업 슈즈가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더해주는 퍼 트리밍 디테일은 섹시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주고, 니트밴드와 레더 소재가 믹스매치 되어 편안함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은 캐주얼한 스타일의 레이스업 슈즈도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소재와 느낌의 끈이 레이스업 슈즈의 이미지를 결정 짓는 만큼 더욱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넓고 광택 나는 끈이 활용된 레이스업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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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앤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