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타자상' 최형우, "(오)승환이 형과 같은 팀이라 다행"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2.09 15: 36

올 시즌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최쓰이' 최형우(28. 삼성 라이온즈)가 초심으로 다음 시즌 맹활약을 다짐했다.
최형우는 9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서 열린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서 의 영광을 안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3할4푼 30홈런 118타점 커리어하이 성적으로 홈런-타점 타이틀을 석권하며 삼성의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수상 후 최형우는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은 다른 상과는 굉장히 틀리다고 알고 있다. 선배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내년에도 열심히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와 함께 최형우는 긴장하게 하는 투수에 대해 "많다. 이 자리에도 류현진(한화), 윤석민(KIA)이 나를 긴장케 한다"라며 "오승환 선배와 같은 팀이라는 것이 다행"이라고 웃었다. 뒤이어 최형우는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 이룬 많은 것을 지켜 다시 이 자리에 오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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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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