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투수 4관왕에 빛나며 최고 투수로 활약한 윤석민(25. KIA 타이거즈)이 다음 시즌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윤석민은 9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서 열린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서 의 영광을 안았다. 윤석민은 올 시즌 17승 5패 1세이브 탈삼진 178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 최고 우완의 위력을 떨쳤다.
윤석민은 수상 후 "상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올해 상복이 터진 것 같다"라며 "내년에 더 잘해야 이런 상을 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더욱 노력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윤석민은 "에이스로 인정받아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많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류현진(한화)과의 대결 구도에 대해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영광이다. 내년에는 마운드에서 또 한 번 대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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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