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일구회 시상식에서 故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과 故 최동원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대상을 수상하며 장효조의 아들과 최동원의 부인이 대리 수상을 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프로야구 OB모임인 일구회는 매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에는 삼성 최형우와 KIA 윤석민이 선정됐고 최고신인상은 LG 임찬규에게 돌아갔다.
또 한화 이대수는 의지노력상을. 두산 김광수 전 감독대행은 지도자상 수상자로 정해졌다. 프런트상은 삼성 구단이, 아마추어 지도자상은 천안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심판상은 나광남 심판위원이 차지했다.

더불어 특별상은 2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롯데 이용훈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공로상은 김정택 전 상무 감독이 받았다.
앞서 일구회는 지난 9월 30일 고 장효조 삼성 2군 감독과 고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을 일구대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한 바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