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유안 메를로, WCG2011 GF 기권으로 본선행 '좌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09 14: 49

'토드'라는 애칭으로 더욱 알려진 세계적 프로게이머 유안 메를로가 WCG2011 그랜드파이널에서 돌연 기권을 선언했다.
유안 메를로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CG 2011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부문 G조에 출전해 첫 상대인 카르롤 지아나코를 이겼지만 내리 3경기를 패하면서 1승 3패를 기록, 조별 본선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지자 대회 기권을 결정했다. 이로써 유안 메를로는 남은 2경기 전부를 기권패 당하면 1승 5패를 기록 G조서 탈락을 확정했다.
워크래프트프3 선수시절 WEG 마스터즈 2006 우승,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 WWI2007, IEF 마스터즈 우승 등 다수의 글로벌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3대 휴먼으로 불렸던 유안메를로는 지난 9월 프나틱에 입단하면서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향했다.
오후 2시경 대회장을 떠난 유안메를로는 GSL를 참가를 위해 외국인 선수들에게 숙소를 개방한 그래텍의 서울 목동 숙소로 향한 것으로 WCG 대회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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