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희상, 인천 지역 학교 방문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2.09 16: 04

올해 포스트시즌서 SK 와이번스 투수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우완 윤희상(26)이 연고지 청소년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희상은 지난 8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도림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 1일 이호준, 박진만이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심장병 어린이를 격려했던 ‘팬 스킨십’ 프로그램의 후속 행사로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윤희상은 1시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마우스패드를 나눠주며 사인회에 참가했고 점심 시간에는 학생들을 위해 위생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배식 봉사하기도 했다. 또한 SK 마케팅팀에서도 이 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위해 진로체험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 강연을 실시했으며 야구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간단한 야구 클리닉을 실시하기도 했다.

야구 클리닉에 참가한 정다인 학생은 “조금 있으면 학교를 졸업하는 데 윤희상 선수와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실제로 던지는 것을 타석에서 체험했는데 정말 떨렸다”라며 “내년에도 우리학교에 다시 와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행사를 다른 학교에서도 해주면 학생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이호준이 인천 인일여고를, 6일에는 투수 윤길현이 인천 광성중을 찾았으며 21일에는 박진만이 모교인 인천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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