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품질 스트레스’ 가장 적은 車는?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2.09 20: 38

도요타, 혼다 등 대중차 만족도 높아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품질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수입차 브랜드는 ‘도요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는 자동차 품질 및 고객 만족 기획조사에서 7개 수입차 브랜드의 품질 스테레스를 조사한 결과, 도요타가 0.63건으로 가장 스트레스가 적었으며 혼다(0.73건)가 2위, 폭스바겐(1.04건)이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반면 고급 브랜드로 분류되는 메르세데스-벤츠(1.09건), 인피니티(1.22건), BMW(1.35건)는 대중 브랜드에 비해 다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2.17건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3년간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품질로 인한 스트레스 경험 여부와 유형을 물었다. 품질 스트레스 문항은 불편(4), 불안(5), 손실(5), 분노(4) 등 4개 차원 18개로 이뤄졌으며, 7개 수입차 브랜드 소비자 1,388명의 응답 결과를 조사에 반영했다.
품질 스트레스에서 소비자의 지적률이 가장 높았던 부분은 ‘불편하지만 참고 지내는 잔고장이 있다(14%)’와 ‘기능, 디자인 등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13%)’, ‘차의 문제점 때문에 제조회사에 항의한 적이 있다(13%)’, ‘고장 때문에 차를 쓰지 못한 날이 있다(11%)’, ‘제조사에서도 수리를 못해 2회 이상 수리한 고장이 있다(10%)’의 순이었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등 대중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면서 “고급 브랜드들은 가격과 명성에 걸맞은 품질 만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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