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 7번째 골든 글러브 품에 안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09 16: 2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 대치동 SETEC 제 1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총 34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골든글러브는 지난 해까지 총 289개가 제작됐으며, 12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그 중 최다 수상자는 통산 8번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며, 역대 최다 연속 수상은 삼성 소속으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수상한 이승엽이다.

올 시즌 후보 중에는 이병규(LG, 9번)가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을 노리고, 지명타자 부문의 홍성흔(롯데)과 외야수 부문 김현수(두산)는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득표율은 2002년 삼성 소속으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마해영으로 유효표 272표 중 단 2표를 제외한 270표를 획득해 99.26%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외야수 부문 이종욱(두산)은 총 350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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