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널, 태국 아모텔 꺾고 스페셜포스 우승..WCG2011 두 번째 금메달 선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10 16: 34

또 한 번의 금 빛 승전보가 울렸다. 지난 10월 태국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에서 6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구겼던 어널이 WCG 우승으로 한구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과 자존심을 회복하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어널은 10일 부산 벡스코 특설무대에서 열린 'WCG 2011 그랜드파이널 부산' 스페셜포스 부문 결승전서 태국의 아모털을 세트스코어 2-0(8-6 8-3) 으로 완파하며 영광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월드챔피언십서 생각지도 못한 일격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한국 대표 어널은 결승전서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결승전 최대 승부처였던 1세트 접전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4-3서 8-6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미사일'서 치러진 2세트서는 압도적인 양상으로 아모텔을 몰아쳤다. 1라운드만을 내줬을 뿐 남은 6라운드를 모두 따내며 전반전을 6-1로 마친 어널은 후반전서도 단 한 점을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8-3으로 승리,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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