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데뷔 이후 두번째 1만명 규모 콘서트 개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기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희망콘서트'를 개최하고 "여러분과 했던 약속대로 1년마다 콘서트를 하겠다. 이번 공연도 그래서 준비했다. 올해는 특히나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가수로서 5집 앨범이 나온게 뿌듯하다. 정말 여러분 덕분에 5집이 명반이 된 거 같아 기분 좋다. 2년 동안 가수 이승기 모습 기다려주셨는데 보답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때에는 그냥 인기 있고 유명해져서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체조경기장에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체조경기장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형 공연장이다. 이승기는 이날 공연에서 오프닝으로 5집 수록곡을 들려주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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